(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배구 대표팀 레베로 노란(28·KGC인삼공사)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경기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다.
소속팀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4일 "노란은 지난 1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대표팀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노란은 2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VNL 1주 차 4경기에서 전패한 뒤 2주 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16일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고, 경기를 앞두고 노란이 부상 이탈하는 날벼락을 맞았다.
노란의 소속팀 KGC인삼공사도 비상이 걸렸다.
관계자는 "노란은 귀국 후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며 "검진 결과를 확인한 뒤 재활 일정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