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수모'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수모'

링크핫 0 400 2022.06.14 07:15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모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가 이번 시즌에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16위)에 0-1로 졌다.

2무 2패가 된 프랑스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 나라에 주는 4강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사라졌다.

1조에서는 덴마크가 3승 1패, 승점 9를 확보해 1위를 달리고 있다.

덴마크가 남은 두 경기에서 다 패하고, 프랑스가 2승을 보탠다고 해도 프랑스는 승점 8에 그쳐 덴마크를 앞설 수 없다.

이날 프랑스를 꺾은 크로아티아가 2승 1무 1패, 승점 7로 덴마크를 추격 중이다.

프랑스는 오히려 조 최하위로 추락하면 리그B로 강등되는 상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A조 3위는 승점 4인 오스트리아(1승 1무 2패)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5분 안테 부드미르(오사수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에게 밀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키커로 나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후 프랑스는 슈팅 수 17-4를 기록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우고도 유효 슈팅에서 4-3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을 만큼 공격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2-4로 패한 크로아티아는 그 이후로도 프랑스를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통산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이날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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