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일본에 0-3 대패…U-23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탈락

황선홍호, 일본에 0-3 대패…U-23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탈락

링크핫 0 610 2022.06.13 00:03

2살 어린 21세 이하로 대표팀 꾸린 일본에 져 대회 2연패 좌절

결승골을 내주는 한국
결승골을 내주는 한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황선홍호가 숙명의 한일전에서 완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졌다.

직전 2020년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2연패를 목표로 세웠으나, 8강에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 들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은 U-23 아시안컵에서 2016년 결승전 이후 6년 만에 마주했다.

당시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2-0으로 앞서던 한국은 일본에 내리 3골을 허용해 역전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이 C조 1위, 일본이 D조 2위에 올라 8강전에서 '리턴 매치'가 성사됐지만, 한국은 설욕에 실패했다.

한국은 박정인(부산)을 전방에 세워 일본에 맞섰다.

양현준(강원)과 김태환(수원)이 좌우 측면에 나섰고, 홍현석(LASK), 고재현(대구), 이강인(마요르카)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이규혁(전남), 김주성(김천), 김현우(울산), 최준(부산)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인천)이 꼈다.

골키퍼 고동민(경남), 공격수 정상빈(그라스호퍼)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수비수 이상민(충남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리킥 준비하는 이강인(왼쪽)과 최준
프리킥 준비하는 이강인(왼쪽)과 최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21세 이하(U-21) 팀을 파견했는데, 한국은 슈팅 개수에서 12(유효 슛 2)-15(유효 슛 9)로 밀리는 등 상대의 공세에 내내 애를 먹었다. 전반에는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고재현의 반칙으로 일본이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스즈키 유이토의 오른발 슛이 박정인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전반 37분 호소야 마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해 추가 골을 노렸으나, 민성준이 이를 쳐냈다.

한국은 전반 40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왼발 슛이 그나마 위협적이었는데, 상대 수비에 맞고 튕겨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다시 일본의 공세에 시달린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에도 호소야에게 여러 차례 슈팅을 허용했고, 민성준과 김현우의 몸을 날린 수비로 힘겹게 추가 실점을 막았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환과 박정인을 빼고 권혁규(김천), 조영욱(서울)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강인의 돌파를 중심으로 기회가 점차 늘어나는 듯했지만,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후반 15분 양현준이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일본이 후반 20분 추가 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스즈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을 민성준이 쳐내자, 호소야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오세훈(시미즈)이 1분 뒤 이규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게 골문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고, 후반 35분 스즈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아 세 골 차 영패를 당했다.

4강에 진출한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 12일 전적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한국 0(0-1 0-2)3 일본

△ 득점 = 스즈키 유이토(전22분, 후35분) 호소야 마오(후20분·이상 일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03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도착…고지대 적응 스타트! 축구 03:23 5
67102 '1골 1도움' 인천 이청용, K리그1 15라운드 MVP 축구 03:23 6
67101 나이키·아디다스 신은 내고향축구단, 밝은 표정으로 훈련 공개 축구 03:23 5
67100 SOOP 인수 페퍼, 광주 연고 지원 협약 새 시장 체제서 결정 농구&배구 03:22 5
67099 K리그1 강원, 마치다 젤비아와 기술 교류…스가사와 코치 합류 축구 03:22 6
67098 웸반야마 41점 24리바운드…샌안토니오, NBA 서부 결승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5
67097 LG 웰스·한화 왕옌청·키움 유토, 아시아쿼터 성공시대 야구 03:22 5
6709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4
67095 K리그1 강원, U-18팀 사령탑에 김정우 감독 선임 축구 03:22 4
67094 두산 최민석, NC전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1위…"AG 출전하고파"(종합) 야구 03:22 4
67093 '끝내기 홈런' 키움 김웅빈 "올 시즌 후회 없이 야구하고 있어" 야구 03:22 4
67092 프로농구 LG, FA 정인덕과 4년 재계약…첫해 보수 3억5천만원 농구&배구 03:22 5
67091 BBC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 끝나고 맨시티와 결별 준비" 축구 03:21 4
67090 수원야구장 화재 초기 진화한 소방관, 23일 특별 시구 야구 03:21 3
67089 이주영·이동근·구민교·김승우, AG 3대3 농구 대표로 선발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