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결승 3점포 '쾅'…삼성, NC 잡고 3연패 탈출

피렐라 결승 3점포 '쾅'…삼성, NC 잡고 3연패 탈출

링크핫 0 193 2022.06.12 20:11
호세 피렐라
호세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주춤거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호세 피렐라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위 삼성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상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 경기는 중반까지 양 팀 선발 드루 루친스키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NC 루친스키는 7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 뷰캐넌도 6회까지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졌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희생번트와 후속 땅볼에 이어 이해승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NC는 5회초 1사 후 서호철이 2루타를 날렸고 2사 후에는 이명기가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승부는 양 팀 선발투수들이 내려간 뒤 갈렸다.

삼성은 8회말 NC 두 번째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김지찬이 우중간 안타, 구자욱은 우월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NC는 투수를 원종현으로 교체했지만, 삼성은 피렐라가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리드했다.

NC는 9회초 김주원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1실점 했으나 팀 승리를 지키고 시즌 16세이브(2승)째를 기록, 정해영(KIA 타이거즈)과 구원 공동 1위가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탈꼴찌에 성공했던 NC는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48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재개…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1일 개막 골프 03:23 3
58847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6
58846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8월 1일 개막…PO 티켓 마지막 기회 골프 03:22 3
58845 MLB '컵스의 아이콘' 샌드버그,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5세 야구 03:22 4
58844 1군 올라온 날 결승타 LG 손용준, 첫 타점·첫 도루 맹활약 야구 03:22 4
58843 콜드플레이 美공연장 '키스캠'에 메시 부부 포착…관객들 환호 축구 03:22 6
58842 요동치는 선두 경쟁…선두 한화는 3연패, 2위 LG·3위 롯데 승리(종합) 야구 03:22 3
58841 "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야구 03:22 3
58840 뉴캐슬전 앞둔 팀 K리그, 폭염도 잊고 팬들 앞에서 맹훈련 축구 03:22 5
58839 한국 여자축구, 2026 아시안컵서 호주·이란·필리핀과 한 조 축구 03:22 3
58838 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2 3
58837 과르디올라 "내 신체나이는 75세…맨시티 떠나면 15년 쉴 수도" 축구 03:22 4
58836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4 NC 야구 03:21 4
58835 아프리카 여자축구 챔피언 오른 나이지리아 '대표팀 처우' 논란 축구 03:21 4
58834 한국찾은 뉴캐슬 감독 "박승수, 모두가 우러러보는 손흥민 닮길"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