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강등' 황의조 어디로…"낭트·몽펠리에 외 독일도 관심"

'소속팀 강등' 황의조 어디로…"낭트·몽펠리에 외 독일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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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황의조
보르도 황의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로 강등된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30)가 어느 팀에 새 둥지를 틀까.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보르도가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는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팀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세 명인 장 오나나와 알베르트 엘리스, 황의조는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클럽에서 이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는 프랑스 낭트, 몽펠리에와 독일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독일 샬케와 이탈리아 AC밀란, 엘리스는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는다.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21-2022시즌 리그1 32경기에서 11골(2도움)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는 못했다.

20개 팀 중 최다 실점 1위(91골)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 보르도는 결국 최하위(승점 31·6승 13무 19패)로 2부리그 강등을 확정했다.

보르도와 황의조의 계약은 내년까지지만, 팀이 2부로 내려간 데다 재정난 해결을 위해 선수들의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올여름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6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도 "좋은 팀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축구 선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의조의 추정 이적료는 700만유로(약 94억원)다.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낭트는 2021-2022시즌 리그1에서 9위(승점 55·15승 10무 13패)를 기록했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몽펠리에는 리그1 13위(승점 43·12승 7무 19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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