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출전' 케빈 나, PGA 투어 탈퇴…"자유를 원한다"

'LIV 골프 출전' 케빈 나, PGA 투어 탈퇴…"자유를 원한다"

링크핫 0 495 2022.06.05 09:53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출전한 케빈 나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출전한 케빈 나

[호놀룰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는 재미 교포 케빈 나(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탈퇴를 선언했다.

케빈 나는 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PGA 투어 탈퇴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슬프다"며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방침이 바뀌어 PGA 투어에서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첫 대회에 출전하는 케빈 나는 소속 선수의 LIV 골프 출전을 금지하는 PGA 투어 측과 갈등을 빚다가 결국 회원 자격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케빈 나는 "PGA 투어 선수로 남으려면 내가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는 선택권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나는 내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경기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어디에서나 골프를 할 자유를 선택한다면 PGA 투어의 징계와 법적 조치를 피할 수 없다"며 "그러나 PGA 투어와 소송을 하고 싶지 않다"며 회원 탈퇴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PGA 투어에 데뷔한 케빈 나는 지난달 찰스 슈와브 챌린지 등 455경기에 출전해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7년여 만인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고,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9년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그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지난해 소니오픈까지 우승하며 네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첫 대회에는 케빈 나를 포함해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LIV 골프는 거액의 상금으로 PGA 투어 소속 선수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총상금 2천만 달러(약 248억원)에 보너스 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있다.

컷 탈락 없이 대회를 진행하고, 개인 순위와 함께 2명씩 4개 팀으로 나눠 팀 순위도 정한다.

개인전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9억원)를 주고, 보너스 상금 500만 달러는 팀 순위 상위 3개 팀에 분배한다.

개인전 우승자는 단체전 성적까지 더해 대회 하나에서 최대 50억원 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63 [프로야구 수원전적] SSG 16-10 kt 야구 03:23 2
66962 12년 만의 여자축구 남북 맞대결, 반나절 만에 약 7천석 매진 축구 03:23 3
66961 '손흥민 풀타임' LAFC, 정상빈 뛰는 세인트루이스에 1-2 패 축구 03:22 3
66960 여자농구 KB, '기둥' 박지수와 5억원에 재계약…역대 최고 연봉 농구&배구 03:22 3
66959 시민단체, 수원FC 위민·北내고향 공동응원단 결성 축구 03:22 5
66958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66957 이예원·박현경,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승 합창' 골프 03:22 2
66956 전반기 마지막 K리그1…'선두 턱밑 추격' 울산, 강원과 격돌 축구 03:22 2
66955 [부고] 김성용(SSG랜더스 스카우트 팀장)씨 모친상 야구 03:22 1
66954 한국프로골프협회, 제2회 인사이트 포럼 개최…회원 대상 강연 골프 03:22 2
66953 [프로농구결산] ②'51점' 허웅·'7천 리바운드' 라건아…시즌 빛낸 기록들 농구&배구 03:22 2
66952 '메시 2골 1도움' 마이애미, 신시내티에 5-3 승리…2연승 행진 축구 03:21 2
66951 "남북팀 응원시 국호 미사용…사용 필요시 '북한(조선)' 병기" 축구 03:21 3
66950 NBA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잡고 PO 동부 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3:21 2
66949 북중미 월드컵이 궁금해?…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26 발간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