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선두권(종합)

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선두권(종합)

링크핫 0 285 2022.06.04 13:58

2R 2언더파 쳐 1타차 공동 2위…캐머런 스미스, 단독 선두

그린에서 라인을 살피는 이경훈.
그린에서 라인을 살피는 이경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1천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이경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1타차로 추격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날도 공동 2위 등 상위권을 달린 이경훈은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2연패에 이어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10번 홀부터 경기에 나선 이경훈은 1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번 홀(파4)에서는 12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이경훈은 2번(파4)과 4번(파3) 홀 보기로 뒷걸음질을 치는 듯했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경훈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웠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고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면서 "남은 이틀 경기도 1, 2라운드처럼 차분하게 하면 좋은 성적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임성재(24)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PGA 챔피언십을 쉰 임성재는 "감각이 많이 떨어져서 좀 걱정했는데, 지난주에 15등을 하면서 자신감이 좀 생겼다. 몸 상태도 괜찮다"고 밝혔다.

1타를 줄인 김시우(27)는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스미스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시즌 이미 2승을 올린 스미스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01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1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같은 해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스미스는 "지금이 내 골프 경력에서 최고의 샷을 치고 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캐머런 영(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 5명이 공동 4위 그룹(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35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첫판서 쿠바 3-0 완파 농구&배구 03:23 3
5873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3:22 4
58733 무기력한 PGA 한국인 4총사…김주형, 첫날 공동 53위 골프 03:22 3
58732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4
58731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3:22 4
58730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3:22 4
58729 K리그1 전북 유스팀, 중국 퓨처 챔피언스컵 참가…12개팀 경쟁 축구 03:22 4
58728 K리그1 대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 빅토르 영입 축구 03:22 3
58727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3:22 4
58726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3:22 3
58725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3:22 3
5872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3:21 5
58723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3:21 3
58722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3:21 4
58721 KLPGA 대회장에도 이동형 스타벅스 커피 매장 들어선다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