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르사르 아약스 CEO "브라질 상대 골 넣은 황의조 인상적"

판데르사르 아약스 CEO "브라질 상대 골 넣은 황의조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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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지도자 컨퍼런스 참석한 아약스 CEO
KFA 지도자 컨퍼런스 참석한 아약스 CEO

(서울=연합뉴스) 에드윈 반데사르 아약스 CEO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22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을 방문한 네덜란드 축구 명문 클럽 아약스의 에르빈 판데르사르 CEO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지켜본 한국 선수들과 관중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판데르사르 CEO는 "어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봤는데, 많은 재능이 있는걸 볼 수 있었다"며 "톱 클래스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는 판데르사르는 2002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열린 이날 콘퍼런스의 강연자로 한국을 찾았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도 관전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황의조(보르도)가 한 골을 넣었으나 5골을 내줘 1-5로 대패했다.

"전반 25∼30분까진 한국이 무승부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한 판데르사르 CEO는 "황의조를 특히 인상 깊게 봤다. 프랑스에서 뛰는 걸로 아는데, 좋은 재능 가진 선수로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팬 문화도 인상 깊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팬데믹이 종식한 가운데 모여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KFA 지도자 컨퍼런스서 강의하는 아약스 CEO
KFA 지도자 컨퍼런스서 강의하는 아약스 CEO

(서울=연합뉴스) 에드윈 반데사르 아약스 CEO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22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강의하고 있다. 2022.6.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날 콘퍼런스에서 판데르사르 CEO는 유소년 육성으로 유명한 아약스의 시스템과 철학 등을 국내 지도자들에게 공유했다.

판데르사르 CEO는 "남미와 북유럽을 (유소년 선수 스카우트의) 메인으로 두고 있지만, 맨유 동료이자 친구인 박지성이 보여준 기량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강점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어드바이저도 이날 콘퍼런스에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등과 대담자로 참여해 옛 동료인 판데르사르 CEO와 만났다.

박 어드바이저는 "오랜만에 만나서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었다"며 "아약스가 좋은 유스 환경을 갖추고 있고 아시아 시장에도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혹시 판데르사르 CEO에게 전북 선수를 추천했느냐'는 질문엔 "전북이 잘해야 추천할 텐데, 요즘 전북이 성적이 좋지 않아서"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은 뒤 "선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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