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포' kt 배정대 "총량의 법칙이 있으니 곧 승수쌓겠죠"

'첫 만루포' kt 배정대 "총량의 법칙이 있으니 곧 승수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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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득점을 향한 질주
배정대 득점을 향한 질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붙박이 외야수 배정대(27)는 2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총량의 법칙'을 언급했다.

kt가 지금은 하위권에 있지만,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답게 kt의 '총량'에 맞게 승수를 곧 쌓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정대는 박병호의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4-1로 앞서간 6회 만루에서 정성곤을 두들겨 좌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려 사실상 이날 승패를 갈랐다.

배정대는 경기 후 "데뷔 첫 만루 홈런에 1등 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챙겨 의미가 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강 타격 코치의 조언대로 몸쪽 공을 노리고 있던 차에 방망이를 힘껏 휘둘러 펜스 바깥으로 만루 아치를 그렸다.

타율 0.230의 저조한 성적으로 올 시즌 두 달을 보낸 배정대는 "원래 패스트 스타터인데 4∼5월에 좋지 않았다"며 "이제 안타를 치니 자신감을 생기는 것 같고 올해엔 슬로 스타터가 됐지만, (예년보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배정대는 "곧 강백호와 새 외국인 타자가 타선에 가세하면 힘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리) 총량의 법칙에 따라 kt가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꺼번에 타점 3개를 쓸어 담아 KBO리그 통산 1천 타점을 달성한 박병호는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못 해 힘든 시리즈였는데 오늘 만루 상황에서 유일한 찬스가 왔다"면서 "실투가 들어온 걸 좋은 타구로 연결했고, 마침 이후로도 타자들이 다 같이 힘을 낼 수 있는 안타가 돼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300홈런과 1천 타점을 기록한 송지만 선배의 은퇴식을 보면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했고, 꿈도 못 꾸던 기록이었는데 나도 300홈런과 1천 타점을 이룰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그만큼 많이 출루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박병호는 이날 현재 홈런 343개, 1천 타점을 기록 중이다.

SSG를 14-1로 대파한 이강철 kt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의 막힌 혈이 뚫린 느낌"이라며 "박병호의 3타점 안타로 경기 분위기를 타고, 배정대의 홈런으로 빅 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조용호의 프로 첫 홈런과 배정대의 첫 만루홈런, 그리고 김준태의 이적 후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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