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링크핫 0 424 2022.06.02 22:37

"우리 부족한 것 잘 알아…월드컵까지 최선의 준비할 것"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세계 1위 브라질에 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에 힘입어 1-2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한국은 1위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 기량은 물론 팀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에버턴),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도 실점하는 등 브라질의 압박에 크게 고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조금만 실수를 하고 틈을 보여도 공격을 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 다섯 골을 먹었지만, 대부분 우리 실수였다"고 되짚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만들었던 건 조금이나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6만4천872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손흥민은 대표팀의 발전을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안전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도 실망스럽고, 팬들도 실망하셨을 것 같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오늘 오신 팬들이 나중에는 웃음꽃을 피우실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184 전 키움 김동엽, 울산 웨일즈 합류…"몸 상태 좋아 자신 있다" 야구 03:23 7
64183 서울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참가자 모집 야구 03:22 6
64182 벤제마, 알힐랄 데뷔전서 해트트릭…6-0 대승 앞장 축구 03:22 7
64181 KLPGA 김채원, 브이에이성형외과와 후원 계약 골프 03:22 9
64180 한국,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파워랭킹 9위…미국 매체들 평가 야구 03:22 6
64179 WBC 대표팀 한국계 빅리거 4명 합류 "어머니 나라 대표해 영광" 야구 03:22 6
64178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3:22 6
64177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3:22 6
64176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주장 이정후…마무리는 오브라이언" 야구 03:22 6
64175 울진에 하얏트호텔 들어서나…리조트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프 03:22 8
64174 대만 황칭, KLPGA 드림 윈터투어 필리핀 마스터스 우승 골프 03:22 8
64173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꺾고 6연승…선두와 0.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6
64172 WBC 대표팀 발탁 두산 곽빈 "대한민국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 야구 03:21 6
64171 KBO, WBC 대표팀 위한 도쿄돔 원정 응원단 운영 야구 03:21 6
64170 WKBL 여농티비 누적 조회수 1억뷰 돌파…11일까지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