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전쟁 멈춰달라' 호소

'축구 황제' 펠레,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전쟁 멈춰달라' 호소

링크핫 0 492 2022.06.02 12:09
2017년 모스크바에서 만난 푸틴(왼쪽)과 펠레(가운데), 마라도나.
2017년 모스크바에서 만난 푸틴(왼쪽)과 펠레(가운데), 마라도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펠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A매치를 치른다"며 "개인적으로 전쟁을 멈추고 우리 모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쓴다"고 적었다.

이날은 우크라이나가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스코틀랜드와 경기가 개최된 날이다.

펠레는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 경기 시작에 앞서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다.

지난해 말 대장 종양 치료를 받고, 올해 초에도 요도가 좋지 않아 입원하는 등 건강 이상설이 계속 나도는 펠레는 "오늘 우크라이나는 조국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다만 90분만이라도 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생명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춰달라"며 "폭력이 계속돼야 할 정당한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펠레는 푸틴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도 강조했다.

그는 "2017년 우리가 모스크바에서 만나 웃으며 오래 악수하던 바로 그 당신의 손에 이 상황을 중단시킬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코틀랜드를 3-1로 꺾은 우크라이나는 6일 웨일스와 경기에서 이기면 올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184 전 키움 김동엽, 울산 웨일즈 합류…"몸 상태 좋아 자신 있다" 야구 02.07 7
64183 서울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참가자 모집 야구 02.07 6
64182 벤제마, 알힐랄 데뷔전서 해트트릭…6-0 대승 앞장 축구 02.07 7
64181 KLPGA 김채원, 브이에이성형외과와 후원 계약 골프 02.07 9
64180 한국,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파워랭킹 9위…미국 매체들 평가 야구 02.07 6
64179 WBC 대표팀 한국계 빅리거 4명 합류 "어머니 나라 대표해 영광" 야구 02.07 6
64178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2.07 6
64177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2.07 6
64176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주장 이정후…마무리는 오브라이언" 야구 02.07 6
64175 울진에 하얏트호텔 들어서나…리조트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프 02.07 8
64174 대만 황칭, KLPGA 드림 윈터투어 필리핀 마스터스 우승 골프 02.07 8
64173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꺾고 6연승…선두와 0.5경기 차 농구&배구 02.07 6
64172 WBC 대표팀 발탁 두산 곽빈 "대한민국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 야구 02.07 6
64171 KBO, WBC 대표팀 위한 도쿄돔 원정 응원단 운영 야구 02.07 6
64170 WKBL 여농티비 누적 조회수 1억뷰 돌파…11일까지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02.0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