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허벅지·우규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열흘 휴식

이재현 허벅지·우규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열흘 휴식

링크핫 0 284 2022.05.31 18:01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19)과 베테랑 사이드암 우규민(37)이 열흘 동안 자리를 비운다.

삼성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30일에 이재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는 우규민을 뺐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열흘 동안 치료에 전념한 뒤 복귀할 전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31일 "이재현이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계속 1군에 두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현이 훈련 중에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30일 초음파 검사를 했다. 내전근에 미세한 손상이 있다"며 "오늘 대구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초음파 검사와 부상 정도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열흘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재현은 올해 신인 중 가장 많은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3홈런, 10타점으로 활약했다.

치열한 프로 1군 무대에서 두 달 가까이 버티는 동안 피로도 많이 쌓였다.

삼성 트레이닝 파트는 '이재현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허삼영 감독도 빠르게 이재현의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삼성은 당분간 '1루수 오재일, 2루수 김지찬, 유격수 오선진, 3루수 김상수'를 내야진의 기본 골격으로 삼고, 가용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오재일에게 휴식이 필요할 경우, 김상수를 1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김지찬은 주로 2루수로 뛰지만 상황에 따라 유격수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핵심 불펜 우규민
삼성 라이온즈 핵심 불펜 우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규민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관계자는 '부상 방지를 위한 선제 조처'라고 강조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1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했다. 오승환이 등판하기 어려운 날, 대체 마무리 1순위가 우규민이었다.

최근 우규민은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삼성은 확실한 회복을 위해 우규민에게 열흘 동안 휴식을 주기로 했다.

1군과 동행하는 우규민은 "통증이 심하지는 않다. 잘 준비해서 열흘 뒤에는 마운드에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11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03:23 3
61810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2 3
6180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2 3
61808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3
61807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3
61806 ESPN "김하성, 1년 계약이 적절"…폰세는 2년 1천800만달러 예상 야구 03:22 3
61805 부상 복귀전서 21점 펄펄…SK 안영준 "앞으로 더 올라갈 것" 농구&배구 03:22 3
61804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03:22 3
61803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3
61802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4
61801 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까…최종후보 포함 축구 03:22 3
61800 '어깨 부상' 이소영, 재활 대신 수술 결심…'시즌 아웃' 불가피 농구&배구 03:21 3
61799 리슈잉, K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아버지와 스윙 교정" 골프 03:21 4
61798 오현규·이재성에 엄지성까지…태극전사 골 소식 홍명보 '방긋' 축구 03:21 3
61797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