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정윤지, 2주 연속 우승 도전…KLPGA 롯데오픈 출전

'데뷔 첫 승' 정윤지, 2주 연속 우승 도전…KLPGA 롯데오픈 출전

링크핫 0 285 2022.05.31 12:21

장하나·박민지 등과 우승 경쟁…'맥주 마시며 응원' 한국판 골프해방구 첫 선

KLPGA 3년차 정윤지,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
KLPGA 3년차 정윤지,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

(서울=연합뉴스) 기대주 정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에 5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22.5.29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22)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다음 달 2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천725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9일 연장 접전 끝에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에 오른 정윤지는 내친김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윤지는 2020년 KLPGA 투어에 입성했지만 기대보다 밑도는 성적에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쩍 날카로워진 샷을 앞세운 정윤지는 지난 15일 후원사가 주최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2주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윤지를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4)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또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 8개월 만에 우승한 '2019 신인왕' 조아연(22)과 KLPGA 스타플레이어 박현경(22)·임희정(22) 등도 롯데 오픈 첫 우승컵을 노린다.

쟁쟁한 신인 선수들의 각축전도 기대된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과 신입답지 않은 패기로 올 시즌 모든 대회서 컷 통과를 기록한 마다솜(23),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윤이나(19) 등이 K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예선전에서 아마추어 1위로 통과한 박서진과 2년 연속 롯데 오픈에 참가하는 조이안,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서교림 등 3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롯데 오픈 대회 포스터
롯데 오픈 대회 포스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갤러리 입장이 가능한 이번 대회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갤러리들이 음악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응원석을 7번 홀 그린 주변에 마련했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PGA 투어 피닉스오픈의 '한국 버전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백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과 벨트, 선수 사인 모자, 골프단 우산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35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첫판서 쿠바 3-0 완파 농구&배구 03:23 2
5873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3:22 2
58733 무기력한 PGA 한국인 4총사…김주형, 첫날 공동 53위 골프 03:22 2
58732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58731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3:22 2
58730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3:22 2
58729 K리그1 전북 유스팀, 중국 퓨처 챔피언스컵 참가…12개팀 경쟁 축구 03:22 2
58728 K리그1 대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 빅토르 영입 축구 03:22 2
58727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3:22 2
58726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3:22 2
58725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3:22 2
5872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3:21 2
58723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3:21 2
58722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3:21 2
58721 KLPGA 대회장에도 이동형 스타벅스 커피 매장 들어선다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