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24위…선두는 셰플러(종합)

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24위…선두는 셰플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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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방향을 쫓는 임성재.
공의 방향을 쫓는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2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1, 2라운드 이틀 연속 이븐파를 적어내 간신히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공동 24위(3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언더파 199타로 선두에 나선 스코티 셰플러(미국)에는 8타 뒤졌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3타차에 불과해 톱10 입상도 노려볼 수 있다.

지난 12일 코로나19에 감염돼 필드에 나서지 못하다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1, 2라운드에서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가 1.69개일 정도로 빼어났다.

첫날 1개, 둘째 날 4개였던 버디를 3라운드에서는 6개나 잡아냈다.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가 아쉬웠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셰플러는 이날 시속 50㎞에 육박하는 강풍과 섭씨 33도까지 치솟은 더위 속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첫 버디는 10번 홀(파4)에서 6m 칩샷이 들어갔고, 11번 홀(파5)에서는 357야드를 날아가는 티샷에 이어 세 번째 샷을 홀 15㎝ 옆에 떨구는 이글성 버디를 잡았다.

셰플러는 "바람이 정말 강하고 그린이 단단해 힘든 하루였지만, 뛰어난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스터스 제패 이후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셰플러는 시즌 5승을 바라보게 됐다.

PGA투어에서 6월이 되기 전에 5승을 올린 선수는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없었다.

브랜던 토드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가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01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해럴드 바너3세(미국)가 4위(8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교포 존 허(미국)는 공동 5위(7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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