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어'에 미소 지은 레알 마드리드 회장 "음바페는 잊혔어"

'빅이어'에 미소 지은 레알 마드리드 회장 "음바페는 잊혔어"

링크핫 0 307 2022.05.29 10:40

레알 마드리드, UCL 결승서 리버풀에 1-0 승리…통산 14번째 우승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왼쪽)을 보며 웃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왼쪽)을 보며 웃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정상에 오르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는 잊힌 문제"라며 여유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2021-2022 UCL 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과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 쇼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축구의 왕좌를 되찾자 페레스 회장의 입가에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행복하다. 우리는 이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한 시즌 내내 열심히 일해 왔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영입이 불발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저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음바페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음바페는 PSG에
음바페는 PSG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에선 양측의 합의가 있었고, 음바페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잔류를 택했다. PSG는 22일 음바페와 2025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음바페의 주급은 100만파운드(약 15억8천만원)를 제안했고, 1억파운드(1천583억원)의 보너스 등을 약속했다.

그러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PSG가 무리한 계약으로 유럽 축구의 경제적 안정성을 해친다며 비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등에 PSG를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페레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늘 음바페는 이미 잊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며 "그 이야기는 이미 잊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파티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6
58645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3:22 6
58644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3:22 6
58643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3:22 6
58642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3:22 6
58641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3:22 6
58640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2 6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3:22 6
58638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3:22 6
58637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3:22 6
58636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3:22 6
58635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3:21 6
58634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3:21 6
58633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3:21 7
58632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