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복귀 1년 2개월 만에 은퇴 시사…"한발 물러날 것"

미셸 위, 복귀 1년 2개월 만에 은퇴 시사…"한발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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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미셸 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미셸 위

[PGA of Am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복귀한 한국계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2)가 1년 2개월 만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한국시간) 위 웨스트가 자신의 SNS를 통해 "LPGA 투어 풀 타임 경기(playing full time on the LPGA Tour)에서 한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 웨스트는 "지난 14년 동안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보낸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한 프로젝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골프가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스포츠가 되도록 돕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웨스트는 같은 날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도 "다음 주에 열리는 US여자오픈 외 다른 대회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웨스트는 2014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1989년생인 위 웨스트는 2003년 3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3세 5개월 17일로 LPGA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우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05년 LPGA 투어 데뷔 후 통산 5승에 그치며 아마추어 시절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2019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손목 부상 치료와 재활을 위해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LPGA투어 무대에서 한동안 사라졌다.

그동안 위 웨스트는 2019년 8월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2020년 6월에는 딸을 낳았다.

지난해 3월 기아 클래식을 통해 1년 9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컷 탈락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엔 지난 1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뒤 대회 출전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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