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5이닝 2실점 호투

류현진,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5이닝 2실점 호투

링크핫 0 187 2022.05.27 12:30
역투하는 류현진
역투하는 류현진

(애너하임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버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을 2개로 억제했다.

토론토 타선이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고, '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이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맞서서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오타니가 초구 커터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이 타구는 병살로 연결되지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이었다.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 4탈삼진으로 처절하게 당한 트라우트는 올해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투구
오타니의 투구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오타니는 6회초까지 홈런 2개 포함 6안타를 맞고 5실점 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오타니는 시즌 3패(3승)째를 당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0
58645 외국인 드래프트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레베카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3:22 0
58644 전북 고공비행의 엔진 강상윤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3:22 0
58643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3:22 0
58642 세인트루이스 SC로 이적한 공격수 정상빈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3:22 0
58641 2020년 클리블랜드의 와후 추장 마스코트 사용 반대 시위 모습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3:22 0
58640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2 0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3:22 0
58638 수비하는 김하성(왼쪽)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3:22 0
58637 크리스 폴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3:22 0
58636 아들 경기를 보러와서 대회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타이거 우즈.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3:22 0
58635 올해 1월 정진경 당시 본부장과 경기 지켜보는 김영만 본부장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3:21 0
58634 작년 우승자 강승구와 윤세영 태영·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3:21 0
58633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3:21 0
58632 디비전 리그 홍보 이미지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