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이겨낸 임희정, 두산 매치플레이 4강 진출

교통사고 후유증 이겨낸 임희정, 두산 매치플레이 4강 진출

링크핫 0 528 2022.05.21 17:46

16강전서 박민지 꺾은 홍정민과 준결승 대결…안송이-이예원 4강 격돌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임희정.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임희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라 시즌 첫 우승 전망에 파란불을 켰다.

임희정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성유진(22)을 5홀 차로 크게 이겼다.

이번이 이 대회 세 번째 출전인 임희정은 처음 4강에 올랐다. 2019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작년에는 16강전에서 졌다.

임희정은 한 달 전 교통사고를 당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자동차를 폐차할 만큼 심한 사고였는데, 다행히 외상은 없었으나 뇌진탕 증세를 겪는 등 후유증은 아직도 남았다.

이 대회에 앞서 3번밖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한번 기권에 한번은 컷 탈락했다.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1차전에서 신인 마다솜(23)을 이겼으나 2차전에서 김소이(28)에게 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 3차전에서 이소영(25)을 제쳤지만 마다솜, 김소이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임희정은 이날 오전에 치른 16강전부터 샷과 퍼트 감각이 살아났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박주영(32)을 2홀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오른 임희정은 7번 홀까지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기선을 제압했다.

임희정은 12∼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4홀을 남기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임희정은 홍정민(20)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를 16강전에서 이겨 파란을 일으킨 2년 차 홍정민은 작년 신인왕 송가은(22)을 1홀 차로 제압해 4강에 진출했다.

홍정민은 작년 신인왕 경쟁에서 송가은에 이어 2위였다.

홍정민은 이번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첫 출전이다.

올해 들어 6차례 대회에서 한번 밖에 상금을 받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던 안송이(32)는 8강전에서 김지수(28)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도 경기력이 바닥이라 시즌 끝나고 시드전을 치러야 하나 걱정했다"던 안송이는 2015년 4위를 넘어서는 최고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안송이와 준결승전에서 대결하는 이예원(19)은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채은(22)을 5홀 차로 격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2010년 이정민(31)이 유일하다.

안송이와 이예원은 같은 KB금융 로고를 달고 뛰어 4강전은 '집안싸움'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93 방신실, 김민솔과 맞대결 잡고 3연승으로 두산 매치 16강 진출 골프 03:23 4
66992 엄재웅, KPGA 투어 경북오픈 2R 단독 선두…왕정훈 1타 차 2위 골프 03:23 4
66991 프로농구 DB 지휘봉 잡은 이규섭 "신구 조화로 강팀 만들 것" 농구&배구 03:22 4
66990 KIA, 박재현 9회 역전포로 3연승…LG는 오지환 활약에 2위 탈환(종합) 야구 03:22 4
66989 현대차, FIFA 월드컵 연계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 축구 03:22 4
66988 여자농구 김진영, 신한은행 잔류…WKBL 2차 FA 협상 마무리 농구&배구 03:22 4
66987 BABIP 하위권 베테랑, 불운일까 에이징 커브의 전조일까 야구 03:22 5
66986 "월드컵 열기 잡는다"…식품업계, 손흥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 축구 03:22 5
66985 여자프로농구 KB, 통합우승 이끈 김완수 감독과 3년 재계약 농구&배구 03:22 3
66984 유·청소년 클럽리그 및 K567 디비전리그, 이번 주말 킥오프 축구 03:22 3
66983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5 두산 야구 03:22 6
66982 NBA, 신인 추첨제 개편 추진…'최하위'보다 '중하위'가 유리하게 농구&배구 03:22 4
66981 '이한범 결승골' 미트윌란, 코펜하겐 1-0 꺾고 덴마크컵 우승 축구 03:21 3
66980 윤이나·최운정, LPGA 크로거 퀸시티 1라운드 '공동 선두' 골프 03:21 3
66979 브라질 축구 대표팀, 안첼로티 감독과 2030년까지 동행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