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 끝내기 기회 날렸다

두산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 끝내기 기회 날렸다

링크핫 0 279 2022.05.18 23:03
'어서와, 아웃이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SG의 경기.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호가 친 안타에 1루주자 박세혁이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되고 있다. 2022.5.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공격 1사 만루 기회에서 조수행이 좌측 타구를 만들었다.

SSG 좌익수 오태곤은 슬라이딩했지만, 타구를 원바운드로 잡았다.

두산 3루 주자 김재호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그사이 SSG 수비진은 2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 아웃한 뒤 2루를 밟아 1루 주자 안재석까지 포스 아웃으로 잡아내며 3아웃을 만들었다.

3루와 2루로 진루하지 않은 정수빈과 안재석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주심은 4심 합의로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3아웃 공수 교대를 지시했다.

좌전 안타가 좌익수 앞 땅볼로 변한 순간이었다.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지 않은 두산은 스스로 끝내기 상황을 날리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34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3 6
63033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5
63032 옥태훈 "PGA 퀄리파잉 도전, 좋은 성적 못 냈지만 의미 있었다" 골프 03:23 4
63031 프로야구 LG, 투수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야구 03:22 5
63030 '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수적 열세 속에 트벤테와 1-1 무승부 축구 03:22 5
63029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5
63028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63027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2 4
63026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63025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2 5
63024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5
630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 임박…AP통신 "4년 222억원 사인" 야구 03:22 4
63022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1 5
63021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1 5
63020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10개 후보 선정…28일까지 선호도 조사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