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GK 선방지수' 도입…1위는 인천 김동헌·안산 이승빈

K리그 'GK 선방지수' 도입…1위는 인천 김동헌·안산 이승빈

링크핫 0 627 2022.05.17 15:57
인천의 김동헌
인천의 김동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골키퍼의 선방 능력을 수치화한 '선방지수'를 도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골키퍼가 막아내기 어려운 슈팅을 얼마나 많이 막았는지를 나타내는 '골키퍼 선방지수'를 17일 소개했다.

선방지수는 최근 K리그에 도입된 '기대 득점(xG)' 개념에서 출발한다. 기대 득점은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이를 유효슈팅으로 한정한 '유효슈팅 내 기대 득점(xGOT·Expected Goal on Target)'이 선방지수 산출의 기반이 된다.

xGOT 값이 클수록 해당 상황에서 기록된 슈팅의 질이 좋았다는 뜻이고, 골키퍼로선 그만큼 막기가 어려웠다는 의미가 된다.

특정 경기나 기간 중 골키퍼가 맞이한 xGOT 값을 합한 뒤 여기서 실제 기록한 실점을 뺀 값이 선방지수로 명명됐다.

이번 시즌 K리그1 1∼12라운드에서 7경기 이상 출장한 골키퍼를 대상으로 선방지수를 집계한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동헌이 3.54로 1위에 올랐다.

김동헌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40차례 유효슈팅을 맞이했는데, xGOT 합계가 12.54였다. 실점은 9골을 기록했다.

FC서울의 양한빈이 3.09,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동준이 2.71, 대구FC의 오승훈이 2.71로 뒤를 이었다.

15라운드까지 치러 8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 된 K리그2에선 안산 그리너스의 이승빈이 6.56으로 선방지수가 가장 높았다. 2위는 부천FC의 최철원(3.86)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 기록지에 기록되는 '공식 기록', 각종 분석으로 수집하는 '부가 기록' 등 양적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주관적 평가를 결합한 '질적 데이터'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단순 수치를 넘어서 경기력의 '질'을 평가하려는 시도다.

연맹은 기대 득점과 골키퍼 선방지수 외에 팀의 전방 압박의 강도를 측정하는 '압박지수'도 향후 월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267 LAFC 손흥민,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서 슈팅 7개에도 득점 실패(종합) 축구 03:23 7
67266 다저스 빛낸 '유틸리티맨' 에르난데스·테일러 엇갈린 행보 야구 03:23 8
67265 박항서 감독, 태국 프로축구 2부 지휘봉…3년 반 만에 현장 복귀 축구 03:22 7
67264 김혜성 무안타…다저스, 야마모토 호투 앞세워 밀워키 제압 야구 03:22 7
67263 뉴스위크 "MLB 확장 2개 도시 후보, 내슈빌·솔트레이크시티" 야구 03:22 7
67262 웸반야마, 이번엔 하프라인 버저비터…NBA 서부 결승 원점으로 농구&배구 03:22 7
67261 대전시장 여야 후보, 'SNS 선거전'도 치열 야구 03:22 7
67260 'U-20 16강 주역 대거 합류' 김은중호, LA 올림픽 향한 첫 소집 축구 03:22 8
67259 [다문화 3.0] "다문화 친구들, 자신감 갖고 도전하면 꿈 이룰 수 있어" 농구&배구 03:22 7
67258 프로야구 롯데 외인투수 로드리게스, 허리 염좌로 엔트리 말소 야구 03:22 7
67257 시린 봄날 견뎌낸 삼성 양창섭, 부산 밤하늘에 새긴 '인생 경기' 야구 03:22 7
67256 국내 아프리카인 축구대회 카메룬 우승…평택서 1천300명 연대 축구 03:22 7
67255 홍명보호 '키맨' 황인범,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합류 축구 03:21 8
67254 KIA 아데를린, 타수당 홈런 0.12개…정식 계약 이어질까 야구 03:21 7
67253 PGA 투어 더CJ컵 2위 김시우 "동료들이 제가 잘한다고 하네요!"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