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남을까…"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다음 시즌 기대"

케인, 토트넘 남을까…"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다음 시즌 기대"

링크핫 0 368 2022.05.17 14:29
케인과 콘테 감독(오른쪽)
케인과 콘테 감독(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0)과 해리 케인(31·이상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까.

지난해 이적을 추진하다 뜻을 접은 케인이 2022-2023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케인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더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 부임 후 우리는 분명 개선됐다"며 "훌륭한 감독과 함께하는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콘테 감독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게 없다. 감독님은 이곳에서 정말 열심히 일해왔다. 훌륭한 사람이고,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므로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나와 모든 팀원이 그와 일하는 것을 즐긴다. 나는 콘테 감독의 열렬한 팬이고,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 그가 팀에 남는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콘테 감독과 케인 모두 놓칠 수 없다.

케인 가족과 손흥민
케인 가족과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케인은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였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그는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끝내 이적은 불발됐고, 토트넘에 남은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골 8도움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총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에게 눈독을 들이던 맨시티가 이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영입한 만큼, 지난 시즌 결렬된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단짝' 손흥민과의 기록 행진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 듀오(36골)를 넘어 새 역사를 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2
58645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3:22 2
58644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3:22 2
58643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3:22 2
58642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3:22 2
58641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3:22 2
58640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2 2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3:22 2
58638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3:22 2
58637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3:22 2
58636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3:22 2
58635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3:21 2
58634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3:21 2
58633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3:21 2
58632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