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프로골프 14승 '스마일퀸' 김하늘, 다음 달 은퇴

한·일 여자프로골프 14승 '스마일퀸' 김하늘, 다음 달 은퇴

링크핫 0 652 2021.10.18 08:42
다음 달 은퇴하는 김하늘.
다음 달 은퇴하는 김하늘.

[리한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14승을 올린 김하늘(33)이 다음 달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김하늘의 매니지먼트사 리한스포츠(대표 이한나)는 김하늘이 다음 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18일 밝혔다. 김하늘의 은퇴 대회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21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 대회가 김하늘의 일본 투어 은퇴 무대다.

2006년 KLPGA에 입회한 김하늘은 2007년 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일본으로 건너가 6승을 올렸다.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늘 웃는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치러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8년생인 김하늘은 박인비, 이보미, 이정은, 그리고 최나연 등 '용띠 그룹'의 일원으로서 처음 은퇴한다.

김하늘은 리한스포츠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클럽을 잡은 뒤, 6년간 주니어 생활과 15년간 정규투어 무대를 통해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8년간 KLPGA, 7년간 JLPGA 투어 무대에서 이루었던 신인왕, 상금왕, 그리고 14번의 짜릿한 우승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의 제2의 인생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787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야구 03:23 3
53786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03:23 3
53785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어" 야구 03:22 3
53784 프로야구 키움, 6일부터 대만 가오슝서 루키캠프 야구 03:22 3
53783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결론…"정몽규 중징계·감독 선임은 다시" 축구 03:22 1
53782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농구&배구 03:22 3
53781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3:22 3
53780 [AFC축구 전적] 고베 2-0 광주 축구 03:22 3
53779 [AFC축구 전적] 조호르 3-0 울산 축구 03:22 3
53778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에 "재심의 요청 검토" 축구 03:22 3
53777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3:22 3
53776 프로야구 삼성, 이종욱 코치 영입…1군 작전·외야 담당 야구 03:22 3
53775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 축구 03:21 3
53774 K리그1 제패한 울산, ACLE서 '4연패'…말레이 조호르에 0-3 완패(종합) 축구 03:21 2
53773 제11회 최동원상 수상자에 하트…2년 연속 NC 선수 수상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