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장수'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과 '4년 더' 재계약

여자농구 '최장수'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과 '4년 더' 재계약

링크핫 0 170 2022.05.16 09:46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장수 사령탑인 위성우(51)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4년 더 팀을 이끈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원, 임영희 코치도 재계약해 같은 해까지 위 감독을 보좌한다.

2012년 4월부터 우리은행을 지휘해 국내 여자 프로농구 최장수 사령탑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위 감독은 이번 계약기간을 채우면 14년간 팀을 이끌게 된다.

이 부문 2위는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6년 5개월간 삼성생명을 지휘한 이호근 전 감독으로, 위 감독과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2015년 11월부터 6년여간 용인 삼성생명을 지휘하고 있는 임근배 감독이 위 감독 다음으로 오랜 기간 지휘봉을 잡고 있다.

위 감독은 우리은행에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우승, 총 8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지도자상도 8번이나 받았다.

위 감독은 "다시 팀을 지휘할 기회를 주신 이원덕 구단주(우리은행 행장)께 감사드린다"면서 "훌륭한 코치진, 선수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은행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재계약은 팀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구단과 감독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박지수, 강이슬을 앞세운 청주 KB에 3전 전패로 져 준우승에 그친 우리은행은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단비를 영입하며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7.21 11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7.21 10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7.21 10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7.21 10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7.21 10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7.21 10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7.21 11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7.21 10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7.21 10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7.21 10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7.21 10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7.21 10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7.21 10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7.21 10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7.2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