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시내티, 피안타 없이 패배…'특급 신인' 그린, 패전투수

MLB 신시내티, 피안타 없이 패배…'특급 신인' 그린, 패전투수

링크핫 0 244 2022.05.16 07:11
7⅓이닝을 무안타로 맞고도 패전투수가 된 헌터 그린
7⅓이닝을 무안타로 맞고도 패전투수가 된 헌터 그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단 1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패하고 말았다.

신시내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헌터 그린과 아트 워런이 이어 던지며 8이닝을 무안타로 처리했으나 볼넷 5개를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등판한 '특급 루키' 그린은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0-0인 8회초 1사 후 연속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1사 1,2루에서 그린의 투구 수가 118개나 되자 신시내티 벤치는 워런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워런은 후속타자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자초했다.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나선 피츠버그의 키브라이언 헤이스는 크게 바운드되는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신시내티 내야진은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바운드가 큰 탓에 타자 주자는 잡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9회초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현대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 1안타도 치지 못하고 승리한 6번째 팀이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기록한 그린은 피안타 없이 패전투수가 됐다.

방문팀이었던 신시내티는 투수진이 9회말 수비를 하지 않고 8이닝만 던진 탓에 노히트 게임 기록도 인정받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11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03:23 2
61810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2 2
6180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2 2
61808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2
61807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2
61806 ESPN "김하성, 1년 계약이 적절"…폰세는 2년 1천800만달러 예상 야구 03:22 2
61805 부상 복귀전서 21점 펄펄…SK 안영준 "앞으로 더 올라갈 것" 농구&배구 03:22 2
61804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03:22 2
61803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
61802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3
61801 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까…최종후보 포함 축구 03:22 2
61800 '어깨 부상' 이소영, 재활 대신 수술 결심…'시즌 아웃' 불가피 농구&배구 03:21 2
61799 리슈잉, K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아버지와 스윙 교정" 골프 03:21 3
61798 오현규·이재성에 엄지성까지…태극전사 골 소식 홍명보 '방긋' 축구 03:21 2
61797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