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 3점포 날린 김하성 "직구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

역전 결승 3점포 날린 김하성 "직구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

링크핫 0 233 2022.05.14 12:20
경기를 뒤집은 3점 홈런 치고 기뻐하는 김하성(오른쪽)
경기를 뒤집은 3점 홈런 치고 기뻐하는 김하성(오른쪽)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팀에 화끈한 역전승을 선사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 있게 노리고 친 결과"라며 결승 석 점 홈런의 순간을 짚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6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흐름을 뒤집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이 홈런에 힘입어 다시 주도권을 찾은 샌디에이고는 11-6으로 애틀랜타를 격파했다.

애틀랜타∼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의 첫 경기 승리를 김하성이 책임졌다.

김하성은 이날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 후 팀의 첫 득점을 올리고, 8-6으로 승기를 잡은 9회에도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흘러가는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는 등 5타수 3안타에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 인터뷰에 응한 김하성은 "4회 우익수 직선타와 6회 좌익수 뜬공 둘 다 나름 잘 맞았는데 잡혔다"며 "요즘 그런 타구가 많이 나와 7회 타석에서는 2볼 0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 9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3:22 8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3:22 8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3:22 8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8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3:22 8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3:22 8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3:22 9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3:22 8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3:21 8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8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3:21 8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1 8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3:21 8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3:21 8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