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1년 6개월 만에 등판…2군서 2이닝 1실점

NC 구창모, 1년 6개월 만에 등판…2군서 2이닝 1실점

링크핫 0 245 2022.05.11 16:14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25)가 1년 6개월 만에 '정식 경기'를 치렀다.

구창모는 11일 문경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공 32개를 던진 구창모는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구창모는 1회 홍종표, 이유찬, 최원준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1사 후 임병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도루도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최원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은 구창모는 조한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등판을 마쳤다.

구창모가 연습 경기가 아닌 정식 경기에 등판한 건, 2020년 11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21년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부상과 수술로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한 구창모는 올 시즌 초 복귀를 노렸지만, 3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구창모는 퓨처스리그에서 2∼3차례 더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린 뒤,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이동욱 전 NC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구창모의 몸 상태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았다. 하지만, 구창모가 1군으로 돌아와도 이동욱 전 감독은 NC 더그아웃에서 그를 맞이할 수 없다.

구창모가 실전 투구를 시작한 날인 11일, NC는 이동욱 전 감독을 경질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3:22 2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3:22 2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3:22 2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2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3:22 2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3:22 2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3:22 2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3:22 2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3:21 2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2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3:21 2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1 2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3:21 2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3:21 2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