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지는 SSG 선발진…박종훈·문승원 6월 복귀 착착

더 강해지는 SSG 선발진…박종훈·문승원 6월 복귀 착착

링크핫 0 222 2022.05.11 10:02
'SSG, 삼성에 승리'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SSG 선수들이 3-1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2022.5.10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진이 더욱 강해진다.

나란히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언더핸드 박종훈(31)과 정통파 문승원(33)이 예정대로 6월 1군 복귀를 향해 순항 중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박종훈이 2군에서 공 80개를 던질 수준이 되면 1군에 불러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현재 2군 실전에서 투구 수를 40개로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박종훈의 1군 등판 시점을 6월 초순으로 전망했다.

문승원은 아직 본격적인 투구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순조롭게 재활 중이어서 박종훈보다 2주 늦은 6월 하순께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SSG는 강력한 선발진과 탄탄한 불펜을 앞세워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3.04로 1위이며, 가장 많은 선발승(20승)을 따냈다.

팀 홀드(28개)와 팀 세이브(15개)도 부동의 1위다.

높은 도루 저지율을 자랑하는 포수 김민식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안방을 강화한 덕분에 투수진은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광현, 윌머 폰트, 이반 노바 세 명이 SSG 선발진을 이끌고 이태양, 오원석 두 투수가 뒤를 받친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가세하면 현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노경은과 이태양을 불펜으로 돌려 허리진을 강화하거나 상대 팀에 따라 6선발 체제를 운영하는 등 김 감독이 꺼내 들 카드가 훨씬 많아진다.

또 시즌 개막 두 달째인 5월에도 지금의 높은 승률(0.750)을 유지한다면, 김 감독은 한층 여유롭게 경기 운용 전략을 짤 수 있다.

선발 투수의 연쇄 이탈로 마운드 운용에 골머리를 앓던 SSG가 불과 1년 만에 투수 왕국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3:22 2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3:22 2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3:22 2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2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3:22 2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3:22 2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3:22 2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3:22 2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3:21 2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2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3:21 2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1 2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3:21 2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3:21 2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