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해트트릭' 제주, 김천 완파…울산은 강원 꺾고 선두질주(종합2보)

'주민규 해트트릭' 제주, 김천 완파…울산은 강원 꺾고 선두질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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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제카 1골 1도움…대구, 수원에 완승…전북은 인천 꺾고 6경기 무패

'김신진 데뷔골' 서울, 수원FC 제압…포항은 성남 누르고 2위 도약

제주 주민규(오른쪽)
제주 주민규(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대구=연합뉴스) 배진남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올 시즌 K리그1 1호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완파했다.

제주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 넣은 주민규 덕분에 김천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2연승 및 3경기 무패를 기록한 제주는 승점 19(5승 4무 2패)를 쌓으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성남FC를 1-0으로 누른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이 뒤져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22골로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올 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40분 김천 이영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제주는 2분 뒤 정운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뽑았다.

후반 26분에는 제르소가 김천 정승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오른발로 차넣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주민규는 후반 33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손끝을 스쳐 페널티킥 지점으로 흐르자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머리, 오른발, 왼발로 모두 득점에 성공한,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제주 김명순의 자책골로 겨우 영패를 면한 김천은 4승 3무 4패(승점 15)가 됐다.

울산 엄원상.
울산 엄원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현대는 1골 2도움을 올린 엄원상의 '원맨쇼'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울산은 전반 14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이 강원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힌 뒤 오히려 전반 17분 김대우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하지만 전반 25분 김민준과 교체 투입된 엄원상이 전반에만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가볍게 뒤집기에 성공했다.

엄원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레오나르도의 동점 골을 도왔고, 전반 34분에는 설영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역전 결승 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레오나르도의 추가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돌아온 울산은 5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정규리그 패배(0-1 패)까지 당했으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8승 2무 1패로 승점을 26으로 늘린 울산은 선두를 질주했다.

강원을 상대로는 2012년 5월 26일 1-2 패배 이후 정규리그 20경기 무패(16승 4무)를 이어갔다.

최근 7경기 무승(3무 4패)에 허덕인 강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에 머물렀다. 후반 41분 임창우의 왼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세징야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세징야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FC는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세징야의 코너킥을 제카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깬 대구는 후반 14분에는 제카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승부를 더 기울였다.

후반 20분 고재현이 쐐기 골을 터트린 대구는 박병현과 장성원이 연이어 부상으로 실려 나가 경기 막판에 10명이 뛰는 악재가 있었으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정규리그에서 2무 3패 뒤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대구는 승점을 12(3승 3무 5패)로 늘렸다.

수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FC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서울 김신진.
수원FC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서울 김신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C서울은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4(3승 5무 3패)를 쌓았다. 수원FC와 통산 전적에서는 6승 1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수원FC로서는 베테랑 박주호가 전반 3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 뼈아팠다.

서울은 후반 10분 팔로세비치를 황인범으로 교체하고 나서 골 잔치를 시작했다.

먼저 후반 17분 김진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균형을 깨뜨렸다.

수원FC는 10명으로 맞서면서도 김승준이 교체 투입되고 나서 1분 만인 후반 21분에 이승우의 도움으로 동점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은 후반 32분 기성용이 황인범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올린 크로스를 김신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다시 앞섰다. 신인 김신진의 K리그 데뷔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어버이날'인 이날 서울 신인 선수들의 부모가 경기 전 시축을 한 가운데 김신진은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값진 선물을 했다.

서울은 후반 36분 나상호의 패스를 윤종규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구스타보의 결승 골 후 기쁨을 나누는 전북 선수들.
구스타보의 결승 골 후 기쁨을 나누는 전북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현대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후반 23분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 골로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김보경이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구스타보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꽂아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전북은 승점 18(5승 3무 3패)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인천을 상대로는 2018년 3월 2-3 패배 이후 11경기째 무패 행진(7승 4무)도 벌였다.

최근 3승 3무 뒤 7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의 쓴맛을 본 인천은 승점 19(5승 4무 2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인천은 전반 12분 김도혁이 페널티킥 지점으로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서 크로스를 올린 김보섭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받지 못했다.

포항은 성남과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고영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5경기 무패(2승 3무)로 2위에 올랐다.

최하위 성남은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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