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결국 엔트리 말소…"허리 통증 회복 기미가 없어"

삼성 구자욱, 결국 엔트리 말소…"허리 통증 회복 기미가 없어"

링크핫 0 346 2022.05.04 16:28
인터뷰하는 허삼영 감독
인터뷰하는 허삼영 감독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 5.4.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2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허리 부상 회복 기미가 없어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며 "몸 상태를 회복해도 다시 컨디션 회복을 위한 훈련을 소화해야 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구자욱은 무리하게 훈련하다가 허리에 이상이 생겼다.

허삼영 감독은 구자욱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다가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삼성은 구자욱 외에도 외야수 송준석, 우완 불펜 김윤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김헌곤, 내야수 김동진, 우완 불펜 홍정우를 1군으로 불렀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전날 열린 NC전 8회에 극도로 부진한 좌완 불펜 이승현을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허 감독은 "이승현은 삼성을 짊어져야 할 투수"라며 "위기마다 교체하면 앞으로 그런 상황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마인드가 단단해져야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승리의 과정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교체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4-1로 앞선 8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해 6-10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71 야구대표팀, 체코와 2차 평가전서 11-1 대승…17안타 폭발(종합) 야구 03:23 2
61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3:22 3
61869 류지현 감독 "김서현 부진은 체력 문제…일정대로 활용할 것" 야구 03:22 3
61868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3:22 3
61867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3:22 4
61866 42세에 '시즌 2승' 박상현 "어린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고파" 골프 03:22 4
61865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3:22 4
61864 내년 LPGA 투어 진출 황유민 "세계 1위·올림픽 금메달 목표" 골프 03:22 4
61863 [KLPGA 최종순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골프 03:22 4
6186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5-67 삼성 농구&배구 03:22 3
61861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3:22 3
61860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3:21 3
61859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03:21 2
61858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03:21 3
6185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