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멀티골' K리그2 경남, '개막 무승' 안산 잡고 2연승(종합)

'티아고 멀티골' K리그2 경남, '개막 무승' 안산 잡고 2연승(종합)

링크핫 0 543 2022.05.03 21:31

충남아산, 안양에 통산 첫 승리…2-0 완승

경남 티아고
경남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경남은 3일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충근의 선제골과 티아고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리그 2연승을 달린 경남은 6위(승점 14·4승 2무 6패)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3부)을 2-0으로 제압한 것을 포함하면 경남은 공식전 3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안산은 시즌 첫 승리를 놓쳤다.

K리그2 11개 팀 중 유일하게 올 시즌 승리가 없는 안산은 승점 6(6무 6패·10득점)을 유지했으나,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산 아이파크(승점 6·1승 3무 7패·8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11위에 자리했다.

경남은 전반 18분 가볍게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티아고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정충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뻐하는 경남 선수들
기뻐하는 경남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의 공세에 쉽게 고전하던 안산은 전반 39분 아스나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경남 골키퍼 고동민에게 안겨 만회에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경남은 후반에도 꾸준히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쉽게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후반 4분 에르난데스가 골 지역으로 달려들며 찬 왼발 슛은 골대를 스쳤고, 후반 11분 정츤근의 왼발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2분 뒤에는 하남의 슛이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안산은 후반 2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두아르테가 고동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아르테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38분 티아고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다.

2분 뒤 안산이 까뇨뚜의 동점골로 따라 붙었지만, 후반 47분 티아고가 멀티골을 완성해 승리를 매조졌다.

충남아산 유강현 골 세리머니
충남아산 유강현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이 FC안양에 통산 첫 승리를 거두며 악연을 끊었다.

역대 안양과 8차례 대결에서 2무 6패로 열세였던 충남아산은 이날 2-0으로 완승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26분 유강현의 선제 결승골로 포문을 열었다.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김채운을 안양 수비진이 막아섰으나, 유강현이 흘러 나온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아코스티가 후반 30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를 벗어난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찬 오른발 슛도 골대를 외면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충남 아산이 후반 46분 송승민의 쐐기골로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거둔 충남아산은 5위(승점 17·4승 5무 3패)를 유지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친 안양은 4위(승점 19·5무 4승 3패)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71 야구대표팀, 체코와 2차 평가전서 11-1 대승…17안타 폭발(종합) 야구 03:23 3
61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3:22 4
61869 류지현 감독 "김서현 부진은 체력 문제…일정대로 활용할 것" 야구 03:22 4
61868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3:22 4
61867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3:22 7
61866 42세에 '시즌 2승' 박상현 "어린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고파" 골프 03:22 7
61865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3:22 7
61864 내년 LPGA 투어 진출 황유민 "세계 1위·올림픽 금메달 목표" 골프 03:22 7
61863 [KLPGA 최종순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골프 03:22 7
6186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5-67 삼성 농구&배구 03:22 4
61861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3:22 5
61860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3:21 4
61859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03:21 4
61858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03:21 4
6185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