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올해 프로야구 치료목적사용 면책 8건 신청, 5건 승인"

KADA "올해 프로야구 치료목적사용 면책 8건 신청, 5건 승인"

링크핫 0 323 2022.05.03 16:02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소속 선수의 치료목적사용면책(TUE)을 5건 승인했다고 밝혔다.

KADA는 3일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질병 치료나 부상회복 목적 치료를 위한 TUE 신청을 8건 받아 5건 승인했다"며 "2건을 승인하지 않았고, 1건은 자료 미비로 반려했다. 객관적 진단 근거자료(영상 검사 자료, 증상과 통증의 구체적 기술)가 부족하거나 대체 치료 내용 확인이 불가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KADA가 이례적으로 TUE 승인 처리 현황을 공개한 건 이날 한 매체에서 "통증 치료를 위해 약물 투여신청을 한 선수들은 모두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세계도핑방지기구(이하 WADA)는 지난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이하 GC)가 경기력 향상과 선수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금지되어 온 전신 투여(경구복용, 근육주사, 정맥주사, 좌약 투여)와 더불어 국소 주사 또한 2022년부터 경기 기간에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KADA도 '모든 경로의 주사 투여 금지 방침'을 국내 스포츠계에 전달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월 30일 "프로야구선수들의 치료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KADA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항변했다.

KADA는 "부상 회복을 위한 TUE 신청은 접수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일본프로야구(NPB)에도 WADA 금지목록을 준용해 GC 국소 주사를 금지한다"고 국외 사례도 전했다.

이어 "3월과 4월에 프로스포츠 단체 의무위원회, 트레이너, 스포츠의학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5월 중 프로스포츠협회, 프로단체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실무협의를 열어 관련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260 한일 골프연습장협회, 국내서 친선 골프 대회로 교류 골프 03:23 1
60259 스포츠와 농업의 상생…전북현대, 추석 과일 선물세트 출시 축구 03:23 1
60258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컵대회서 KB손보에 3-0 완승 농구&배구 03:22 1
60257 KOVO컵 대회, 6개 팀으로 파행 운영…현대캐피탈 중도하차(종합) 농구&배구 03:22 1
60256 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파트너 계약…2031년까지 축구 03:22 1
60255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결국 KOVO컵 중도하차…"뛸 선수가 없다" 농구&배구 03:22 1
60254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마쓰야마 출전 골프 03:22 1
60253 KBL 프렌즈 캐릭터 SNS 계정 개설…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 농구&배구 03:22 1
60252 'K리그 레전드' 임상협, 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위촉 축구 03:22 1
60251 세븐일레븐, 야구팬 위한 'KBO 카드 플러스' 선보여 야구 03:22 1
6025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6 키움 야구 03:22 1
60249 '2도움' 맹활약 광주 신창무 "이제 감독님 축구에 녹아드는 듯" 축구 03:22 1
60248 미세 조정력까지 뛰어난 LG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의 역투 야구 03:21 1
60247 신현준·정준호·김연경,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농구&배구 03:21 1
60246 KOVO, 컵대회 파행 운영에 사과문 발표…"후속 조치할 것"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