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맹활약'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2골 1도움 맹활약'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링크핫 0 524 2022.05.02 10:17
활짝 웃는 손흥민(왼쪽 두 번째)
활짝 웃는 손흥민(왼쪽 두 번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30)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BBC가 발표한 2021-2022 EPL 35라운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우측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전날 열린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으로 케인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5분엔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반대편 골대 상단에 꽂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19호 골을 넣어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기록을 새로 썼다.

더불어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골' 기록도 경신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골)를 누르고 리그 득점 단독 2위를 탈환한 손흥민은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 격차를 3골로 좁혔다.

BBC 이주의팀
BBC 이주의팀

[BB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 전문가 크룩스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선정하며 "손흥민은 케인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왼발로 11골을 넣었다. 단일 시즌 주발이 아닌 약한 발로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2011-2012시즌 오른발로 12골을 넣은 로빈 판페르시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앤서니 고든(에버턴), 나비 케이타(리버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조시 브라운힐(번리)이, 수비수로는 네이선 아케(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5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7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5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5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6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7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3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5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6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5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5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6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4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5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