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특급' 이크바이리, 프로배구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행

'리비아 특급' 이크바이리, 프로배구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행

링크핫 0 112 2022.04.29 14:39

현대캐피탈은 카메호, KB손해보험은 멜라냑, 한국전력은 타이스 지명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행사장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행사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리비아 출신의 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6·200㎝)가 전체 1순위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이크바이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호명을 받았다.

이크바이리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다.

그는 지명 직후 "전체 1순위로 뽑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펼쳐서 V리그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2순위 현대캐피탈은 러시아 오레올 카메호(36·207㎝)를 뽑았다.

카메호는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익숙한 선수다.

쿠바 대표팀 출신인 카메호는 2018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주로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니콜라 멜라냑(23·201㎝), 한국전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31·204㎝)를 뽑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차등 확률을 부여해 지명 순서를 정했으며, 총 140개의 구슬을 통에 넣고 자동 추첨기로 나온 구슬 색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시즌 7위 현대캐피탈이 35개, 6위 삼성화재가 30개, 5위 OK금융그룹이 25개, 4위 우리카드가 20개, 3위 한국전력이 15개, 2위 KB손해보험이 10개, 1위 대한항공이 5개의 구슬을 배분받았다.

지명은 삼성화재-현대캐피탈-KB손해보험-한국전력 순으로 정해졌다.

대한항공(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과 우리카드(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 OK금융그룹(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은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한 뒤 최종적으로 불참해 향후 2시즌 동안 드래프트 참가 불가 페널티를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영상으로 참석했으며, 7개 구단은 계약을 위한 서류와 영상, 자료 등을 검토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0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1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2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1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3
52310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1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