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두 SSG에 시즌 첫 연패 안겨…김현수·피렐라 퇴장

한화, 선두 SSG에 시즌 첫 연패 안겨…김현수·피렐라 퇴장

링크핫 0 389 2022.04.23 20:42

'디펜딩 챔피언' kt, NC에 역전극 일궈내며 5연승 질주

홈런 자축하는 노시환
홈런 자축하는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기자 =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선두를 독주하는 SSG 랜더스에 첫 영패를 안긴 한화 이글스가 첫 연패까지 선사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전날 SSG를 2-0으로 꺾은 한화는 연이틀 SSG를 잠재우고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두 SSG는 개막 후 첫 연패를 당하며 거침없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SSG 선발 이반 노바가 지난해 최하위 팀 한화를 상대로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1회말 노바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은 뒤 4번 노시환의 중월 투런포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다.

4회말에도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마이크 터크먼-노시환-하주석-김태연의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져 나왔다.

한화는 5회말 김태연과 노수광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노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3⅔이닝 2피안타 1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원 신정락이 1⅓이닝 퍼펙트 투구로 구원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4번 노시환이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kt 박병호
kt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살아난 kt wiz가 NC 다이노스에 4-3 역전극을 펼치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1-2로 끌려가던 8회말 대타 김병희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황재균의 좌전 안타가 나오자 NC 벤치는 투수를 김영규에서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원종현은 헨리 라모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병살 플레이에 실패했다.

라모스의 전력 질주가 승부의 추를 바꿔놨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원종현의 4구째 시속 146㎞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약속의 8회'에 3점을 뽑아내고 승부를 뒤집은 kt는 9회초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1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kt는 파죽의 5연승 속에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NC는 다잡은 경기를 놓치고 3연패 늪에 빠졌다.

LG 김현수
LG 김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 잠실구장에선 LG 간판타자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김현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 높은 포크볼이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곧바로 등을 돌려 이계성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계성 주심은 김현수에게 여러 차례 타석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지만, 김현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퇴장 조처됐다.

LG는 김현수의 갑작스러운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두산에 2-4로 패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1회말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는 챙겼지만, 에이스 미란다의 거듭된 부진에 크게 웃진 못했다.

첫 투구부터 7개 연속 볼을 던진 미란다는 3이닝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6개나 헌납했다.

삼성 피렐라
삼성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격돌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사례가 나왔다.

양 팀이 2-2로 맞선 5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구자욱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초구 직구(시속 150㎞)에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도 공이 등 뒤로 날아오는 등 위험천만한 순간을 겪은 구자욱은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자 흥분했다.

구자욱은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며 분노를 표시했고, 이에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벤치 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끝났지만, 과열된 분위기는 다음 타자 호세 피렐라의 타석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피렐라는 스파크맨의 낮은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하자 김성철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중심타자이자 임시 주장으로 선임된 피렐라를 졸지에 잃은 삼성은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고졸 신인 내야수 이재현의 6회초 실책 2개로 결승점을 내주고 2-4로 패했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 이정후
키움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는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진 이정후의 3타점 활약 속에 KIA 타이거즈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3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0-1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 이정후는 KIA 좌완 선발 이의리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이의리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지난해 신인왕 이의리는 이날 6이닝을 6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2017년 신인왕이자 2021년 타격 1위(타율 0.360) 이정후에게 연거푸 장타를 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57 SSG 고명준, 프로야구 시범경기 홈런왕 등극…6방 폭발(종합) 야구 03:23 4
65456 PO 앞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회 우승은 잊어라" 축구 03:22 5
65455 프로야구 시범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44만명 입장 야구 03:22 4
65454 KLPGA 박결·박보겸, IT 기업 클라우드시프트와 후원 계약 골프 03:22 4
65453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54홀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 골프 03:22 4
65452 WBC 호주전 팔꿈치 부상 LG 손주영,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 야구 03:22 4
65451 프로배구 요스바니·그로저·부키리치·투트쿠, 트라이아웃 신청 농구&배구 03:22 4
65450 '멀티골' FC서울 클리말라, K리그1 5라운드 MVP 축구 03:22 5
65449 군필자도 소집한 이민성 감독 "전력 극대화로 반드시 AG 금메달" 축구 03:22 5
65448 [프로농구 원주전적] 정관장 87-84 DB 농구&배구 03:22 4
65447 개막 4연패 김해FC '내우외환'…단장이 심판에 폭언해 징계까지 축구 03:22 5
65446 [프로배구 준PO 전적] GS칼텍스 3-1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2 4
65445 '맨손 야구' 베이스볼5 대표팀, 아시아컵 출격…첫 우승 도전 야구 03:21 4
65444 KPGA와 초등학생 선수 2인 1조로…타임폴리오 매치플레이 개막 골프 03:21 4
65443 [부고] 김규식(프로축구 강원FC 부대표)씨 부친상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