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승리' 김승기 감독 "잘 놀고 간다…이게 KGC 농구"

'PO 2차전 승리' 김승기 감독 "잘 놀고 간다…이게 KGC 농구"

링크핫 0 383 2022.04.23 16:53

패장 kt 서동철 감독 "전성현 잡다 끝나"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적진에서 승리를 챙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승리에 크게 만족했다.

김승기 감독은 2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감독은 한 게 없다. 잘 놀고 간다. 이게 KGC의 농구고 저력"이라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kt를 90-78로 물리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삼공사에선 변준형과 전성현 등 주전급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고통을 잊은 듯 코트를 휘저었다.

전성현은 19득점, 변준형은 14득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몸이 너무 안 좋다. 1쿼터부터 초능력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뛸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디펜스를 문제없이 하면서 공격도 잘 됐다"며 "선수들이 신이 나서 정말 재미있게 농구를 한 것 같다. 챔프전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인삼공사의 농구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점 슛 성공(11.2개) 1위인 인삼공사는 kt를 상대로 3점포 15방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슛을 쏘는 것에 대해선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 감독은 "공격을 잘한 건 수비가 완벽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밸런스가 맞게 된 거다. 완벽한 디펜스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몫을 해준 박지훈(12득점), 변준형에 대한 칭찬도 곁들였다.

그는 "박지훈과는 최고의 '밀당'을 했다. 중요한 순간에 뭔가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모두가 잘 해줬지만, 잘 안되던 지훈이가 잘해주니 빛이 나더라. 준형이는 정말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경기를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안양은 25일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kt와 3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실수가 나오는 부분들만 조금 정리해주면 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이긴다는 것보다도 인삼공사 팬분들이 우리의 농구를 정말 좋아해 주시는데, 그런 농구를 좀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서동철 kt 감독
서동철 kt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kt 서동철 감독은 "종일 해도 안 될 경기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서 감독은 "1쿼터부터 조금 더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쉽다"며 "2쿼터에서 공수에서 확연하게 경기력 차이가 났다. 공격이 안 될 때 선수들이 수비에서 좀 더 집중력을 보였어야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성현을 잡다가 끝났다. 정성우가 전성현 수비를 놓치면서 공격에서도 밸런스가 깨지고 억지스러운 농구가 됐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우리가 1차전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큰 경기에 있어서 상대가 우리보다 노련함에서 앞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얼마나 메워나가느냐의 문제다. 선수들이 조금 더 영리하게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43 이동경 결승 골·조현우 선방…울산, 부천 1-0 꺾고 2연승 축구 05.11 4
66842 송성문, 세인트루이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시즌 타율 0.182 야구 05.11 4
66841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아쉬운 뒷심 골프 05.11 3
66840 프로농구 소노, 챔프전 3연패 뒤 1승 반격…이정현 결승 자유투 농구&배구 05.11 5
66839 MVP 이름값 해낸 소노 이정현 "다시 부산으로 오는 것이 목표" 농구&배구 05.11 6
66838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5.11 3
66837 챔프전 직전 방출된 러셀, V리그 재도전 "계속 뛰고 싶다" 농구&배구 05.11 7
66836 전북전 4연패 끊은 안양 유병훈 감독 "승리 못 해 책임감" 축구 05.11 4
66835 부키리치, 여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2년 만에 정관장 복귀 농구&배구 05.11 5
66834 '반격의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 농구&배구 05.11 4
66833 '오현규 PK 유도' 베식타시, 트라브존스포르에 1-2 패배 축구 05.11 4
66832 '구관이 명관'…러셀, 남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OK행 농구&배구 05.11 6
66831 차포 뗀 K리그1 안양, 맞대결 전패 끊고 전북과 무승부(종합) 축구 05.11 4
66830 끝내기 기회 판독 미신청…설종진 키움 감독 "안 맞았다고 봤다" 야구 05.11 3
66829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05.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