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홈구장 이전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홈구장 이전

링크핫 0 1,507 2021.09.30 13:54
흥국생명 배구단
흥국생명 배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부터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남자부 대한항공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을 홈으로 함께 썼던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부터 계양체육관을 떠나 삼산체육관을 '단독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30일 "11월 14일 GS칼텍스와의 경기부터 삼산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연다. 11월 1일부터 구장을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산체육관은 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006년부터 2021년 초까지, 15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전자랜드를 인수해 창단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지로 정하면서, 삼산체육관의 주인이 사라졌다.

전자랜드가 홈으로 쓰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전자랜드가 홈으로 쓰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을 연고로 하는 배구단 흥국생명이 삼산체육관의 '단독 홈구장 활용'에 주목했고, 인천시도 흥국생명의 홈구장 이전 효과에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다만, 현재 삼산체육관이 10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센터로 사용되는 터라 흥국생명은 11월부터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코트를 정비할 시간도 필요해, 삼산체육관 첫 경기가 열리는 시점을 '11월 14일'로 정했다.

2021-2022시즌 V리그는 10월 16일에 개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흥국생명의 1라운드 6경기(10월 16∼11월 9일)를 모두 방문경기로 편성해 삼산체육관을 정비할 시간을 줬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11월 14일, 삼산체육관에서 시즌 첫 홈경기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6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3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5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3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3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5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4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3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5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3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5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4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5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3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