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채은성' 감싼 류지현 감독 "큰 실수 아니었다"

'1루수 채은성' 감싼 류지현 감독 "큰 실수 아니었다"

링크핫 0 394 2022.04.20 16:52

전날 아쉬운 수비에도 "익숙지 않은 1루 보다가 실수했다는 의견 동의 못해"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4.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익숙하지 않은 1루 수비를 보다가 두 차례 실수를 범한 채은성을 감쌌다.

류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채은성의 수비 플레이에 관해 "큰 실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채은성은 19일 kt와 홈 경기 0-1로 뒤진 5회초 수비에서 두 차례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LG는 무사 1, 3루 위기 조용호 타석 때 1루 주자 황재균을 런다운으로 몰았으나 1루수 채은성이 2루로 공을 던지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이를 두고 류지현 감독은 "2루수 리오 루이즈가 2루가 아닌 1루로 가서 생긴 문제"라며 "1루에 수비수들이 몰리면서 2루가 비었고, 이에 채은성이 송구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의 포구 실수 논란도 잠재웠다.

LG는 0-3으로 뒤진 5회 1사 2, 3루에서 장성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고, 채은성은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를 한 번에 받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kt 헨리 라모스는 3루에서 오버런하다가 황급히 3루로 돌아갔다.

채은성이 송구를 한 번에 잡아 3루로 던졌다면 라모스를 잡을 수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원바운드성 송구를 놓친 것일 뿐"이라며 "완전히 비정상적인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은성이 익숙하지 않은 수비를 하다가 실수를 범했다는 의견엔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LG는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이 합류하면서 외야 자원이 차고 넘친다.

이에 채은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루 수비 훈련을 병행했다. 채은성은 20일 kt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3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3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3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3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2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3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3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2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2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2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3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3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3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3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