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신임 이창원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중국 친선 대회에 나설 24인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웨이난에서 열리는 웨이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며 "24명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U-19 대표팀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4일 우즈베키스탄, 7일 베트남, 10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24명 가운데 18명이 K리그 구단 소속 선수다. 해외파는 일본에서 뛰는 골키퍼 김민준(도치기)뿐이다.
21명이 2005년생이고, 고종현(수원), 윤도영(대전), 강주혁(서울 U-18)은 2006년생이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강원)과 정마호(충남아산)는 이번 소집 명단에는 빠졌다.
U-19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오는 9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일 U-19 대표팀 지휘봉을 쥔 이창원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 U-19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 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
▲ 골키퍼(GK) = 공시현(전북), 김민수(대전), 김민준(도치기)
▲ 수비수(DF) = 배현서, 함선우(이상 서울), 심연원(대구), 조인정(제주), 최승구(인천), 고종현(수원), 김현준(중앙대), 박시영(장안대), 황정구(동명대)
▲ 미드필더(MF) = 강민성, 김도윤(이상 수원FC), 김동민, 황서웅(이상 포항), 민지훈(서울), 백민규, 이가람(이상 인천), 윤도영(대전), 강주혁(서울 U-18), 정태인(중앙대)
▲ 공격수(FW) = 하정우(수원FC), 진준서(인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