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SSG 랜더스가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눌렀다.
SSG는 60승 11무 60패를 거둬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 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5위에 사활을 건 롯데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공동 5위와 8위 롯데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SSG의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박성한이 원맨쇼를 펼쳤다.
박성한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벼락같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나간 뒤 보내기 번트 때 3루를 밟고, 롯데 투수 이승헌의 폭투 때 득점했다.
홈에서 9연패 중이던 SSG 선발 투수 조영우는 6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따내고 모처럼 안방에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