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다녀온 소형준·후라도 호투…박해민은 홈런 포함 3안타(종합)

WBC 다녀온 소형준·후라도 호투…박해민은 홈런 포함 3안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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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6안타 몰아친 롯데, 한화 꺾고 시범경기 1위 질주

KIA는 정현창 스리런·윤도현 홈런 2개 앞세워 두산에 승리

NC전에서 역투하는 소형준
NC전에서 역투하는 소형준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도 나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소형준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7구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간 소형준은 흠잡을 곳 없는 투구를 펼쳤다.

1회 2사 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맷 데이비슨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2회는 단 7개의 공을 던져 정리했다.

3회에는 최정원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으나 도루를 잡아낸 뒤 김주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서 소형준은 박건우와 데이비슨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우성까지 삼진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kt는 소형준이 마운드에서 호투하고 안현민이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을 펼쳐 NC에 8-2로 완승했다.

WBC를 마치고 삼성에 돌아온 후라도
WBC를 마치고 삼성에 돌아온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파나마 대표로 WBC에 출전했던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후라도는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70구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삼성은 후라도의 호투 속에 4-3으로 승리했다.

삼성 이재현은 1-1로 맞선 5회 이번 시범경기 2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WBC 야구대표팀에 다녀온 LG 박해민은 1회 후라도로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내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감각을 뽐냈다.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의 투구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의 투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한화 이글스에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6승 1패 2무가 된 롯데는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올해 1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4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한화 마운드를 두들겨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손호영과 윤동희, 전준우까지 2∼4번 타자로 출전한 선수들이 나란히 3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연말 교통사고를 당했던 김원중은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무사 복귀를 알렸다.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4이닝 10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흔들렸으나 WBC에 다녀온 정우주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홈런 2개를 때린 KIA 윤도현
홈런 2개를 때린 KIA 윤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정현창의 3점 홈런과 윤도현의 시범경기 2호, 3호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11-6으로 이겼다.

지난해 NC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정현창은 이날 일발 장타에 화려한 2루 수비까지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키움 라울 알칸타라의 투구
키움 라울 알칸타라의 투구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9-0으로 완승했다.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범경기 2승째를 수확했다.

키움 베테랑 최주환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어준서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는 8만42명이 입장해 지난해 3월 9일 수립됐던 종전 KBO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7만1천288명)을 경신했다.

응원전을 펼치는 사직구장 관중
응원전을 펼치는 사직구장 관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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