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대한축구협회, 준공 앞둔 축구종합센터 숙소동 등 점검

천안시·대한축구협회, 준공 앞둔 축구종합센터 숙소동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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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축구 대표팀
훈련하는 축구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달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2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1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준공을 앞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국가대표 훈련시설을 방문해 건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한국 축구의 새 요람 역할을 할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대 부지 44만9천341㎡에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건립 중인 시설로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 국가대표 훈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6월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포함된 생활체육시설을 준공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내년 7월 실내체육관이 개관하며,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축구협회가 조성 중인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숙소동, 스타디움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스타디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람석 3천여석, 축구전용 경기장, 퍼포먼스센터, 250석 규모의 대강당과 교육세미나실로 구성됐다.

실외 훈련장은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 1면과 천연잔디구장 1면, 인조잔디구장 1면, 하이브리드잔디구장 2면으로 조성됐으며, 실내 축구장은 지상 2층(연면적 9천63㎡) 규모 1동으로 건립됐다.

숙소동은 지상 4층 규모로 객실 82개, 치료실, 미팅룸, 라운지, 영상분석실, 피트니스센터, 냉온욕 시설을 갖췄다.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9월 19일부터 축구종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용수 부회장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단일 종목이 조성한 훈련센터 중 최대 규모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나이별 선수뿐 아니라 K-스포츠를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런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축구종합센터가 축구 문화관광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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