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1승당 20만원 기부…허일영은 3점슛 당 3만원씩

SK 전희철 감독, 1승당 20만원 기부…허일영은 3점슛 당 3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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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 밝히는 서울 SK 전희철 감독
각오 밝히는 서울 SK 전희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정규리그는 10월 9일부터 2022년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2021.9.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신임 감독과 허일영, 최부경이 2021-2022시즌 경기 실적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한다.

SK 구단은 8일 "전희철 감독은 1승당 20만원을 적립하고, 허일영은 3점 슛 1개당 3만원, 최부경은 리바운드 1개당 2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처는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해 추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의 지휘봉을 잡은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되고 나서 SK의 ESG 경영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려 조금이라도 많은 금액을 기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5월 SK로 이적한 허일영은 "2018년부터 해오던 행사라 SK에서도 이어가려고 했다. 감독님과 (최)부경이도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했고, 최부경은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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