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렸던 우완 투수 이민호(31)가 다시 무적(無籍) 선수가 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투수 이민호와 한연욱, 장재혁, 내야수 김민호, 포수 김세민, 정진수 등 총 6명의 선수를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뒤 선발과 불펜에서 활약했으나 2021년 제대 후 어깨 통증 등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2023시즌 종료 뒤 NC에서 방출됐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사자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삼성으로 이적한 이민호는 퓨처스리그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