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과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이 자선 경기에서 사령탑 맞대결을 벌인다.
희망농구 올스타 조직위원회는 20일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 경기에 나설 감독과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기범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사랑팀에는 김건우, 김준성, 양우섭 등 전 프로농구 선수들과 김재욱(개그맨), 김택, 박재민(이상 탤런트) 등이 출전한다.
또 김유택 전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에는 전태풍, 김민수 등 전 프로농구 선수 외에 이항범(전 KCC 선수), 박광재(배우) 등이 나오기로 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는 9월 7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의정부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초대권을 무료로 배포하며 경기 도중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 등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자 수술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