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인헌고와 숙명여고가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인헌고는 1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경복고를 69-67로 제압했다.
인헌고는 최주연(17점)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리고 오벨레존이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숙명여고가 수피아여고를 84-6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숙명여고는 이민지가 32점, 15리바운드, 송윤하가 24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로는 전승윤(인헌고), 송윤하(숙명여고)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