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면서 통증이 계속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은 휴식일인 전날부터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김하성의 상태를 지켜봤으나 회복이 여의치 않자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대신 투입했다.
올 시즌 타격 부진에 빠진 김하성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23까지 떨어진 상태다.
샌디에이고와 맞붙는 피츠버그의 배지환(25)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배지환은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