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유찬(25)이 KBO리그 통산 98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Inside the park homerun)을 쳤다.
이유찬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0-10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타구를 때렸다.
키움 중견수 임병욱과 우익수 이주형은 몸을 날렸고, 공은 두 선수 사이를 통과해 떨어졌다.
이유찬은 임병욱과 이주형이 넘어진 틈을 타 2루,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올해 네 번째로, 5월 31일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부산 NC 다이노스전), 6월 16일 키움 김혜성(고척 두산전), 지난 달 31일 NC 다이노스 권희동(고척 키움전)에 이은 기록이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도 공식 홈런으로 기록된다. 이유찬의 올 시즌 홈런은 3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