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베이스볼5 한국 대표팀이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2(1-2 2-3)로 패했다.
이에 한국은 8개 출전팀 중 3개 팀에게 주어지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A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태국을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과 중국에 연이어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고, 2위는 대만이 올랐다.
베이스볼5는 WBSC가 야구와 소프트볼의 보급을 위해 고안한 경기다. 야구팬들이 어린 시절 즐겼던 '주먹 야구'와 흡사하다.
고무공을 공인구로 사용하고 5회까지 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국제대회에선 남녀 혼성팀만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