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연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 아센시오, 개러스 베일, 안드리 루닌, 호드리구와 다비데 안첼로티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마르셀루와 루카 모드리치가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추가로 5명이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격리에 들어가 올해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승점 42·13승 3무 1패)를 달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카디스와, 23일에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치른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골키퍼 한 명을 포함해 13명보다 적을 경우, 경기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