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30점 차 완승…연패 탈출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30점 차 완승…연패 탈출

링크핫 0 240 2021.12.16 21:12
드리블하는 윤예빈
드리블하는 윤예빈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하나원큐의 경기. 삼성생명 윤예빈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9-59의 대승을 거뒀다.

윤예빈(22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강유림(19점 8리바운드), 배혜윤(17점 9리바운드)에 이주연(11점 4리바운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여유 있게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 9일 하나원큐의 시즌 2승째 제물이 됐던 4위 삼성생명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7승(9패)째를 챙겼다.

2연패를 당한 최하위 하나원큐의 시즌 성적은 2승 14패가 됐다.

리바운드 잡는 배혜윤
리바운드 잡는 배혜윤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하나원큐의 경기. 삼성생명 배혜윤이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은 골 밑과 외곽의 조화로 하나원큐를 압도하며 전반을 51-29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 수에서 21-9로 우위를 점했고 3점 슛은 16개를 던져 절반인 8개를 림에 꽂았다.

특히 2쿼터에서는 하나원큐를 13점에 묶고 30점을 몰아넣으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쿼터가 끝날 때는 80-44, 36점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패스하는 신지현
패스하는 신지현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하나원큐의 경기. 하나원큐 신지현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을 내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하나원큐(24개)의 두 배 가까운 4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 슛은 12개를 성공시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0점 7리바운드, 양인영이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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